슈퍼걸(2026)은 TMDB 공식 소개에 따르면 “무자비한 적의 등장으로 인해 뜻밖의 동반자와 힘을 합치는 슈퍼걸의 이야기”입니다. 구체적인 결말이나 중반부 플롯은 개봉 전(이 글 작성 기준: 2026년 6월 24일 개봉 직전)이므로 확인된 사실과 원작 코믹스 기반 관전 포인트로만 구성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원작은 톰 킹(Tom King)의 DC 코믹스 ‘슈퍼걸: 내일의 여인(Supergirl: Woman of Tomorrow, 2021)’입니다. 영화가 원작을 얼마나 따르는지는 개봉 후 확인 가능하지만, 핵심 설정과 인물 관계는 공식 발표에서 확인된 정보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카라 조-엘(밀리 앨콕)은 크립톤 행성 출신으로 슈퍼맨(칼-엘, 데이비드 코렌스웻)의 사촌입니다. 슈퍼맨(2025)에 단역으로 먼저 등장했으며, 이미 어느 정도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슈퍼걸이 시작됩니다. 기원 이야기보다는 이미 ‘활동 중인 영웅’의 여정에 가깝습니다.
루씨(Ruthye, 이브 리들리)라는 소녀가 아버지를 잃은 원인인 우주 범죄자 크렘(Krem, 마티아스 스후나르츠)을 쫓아달라고 카라에게 부탁합니다. 이 의뢰가 영화 전체의 출발점입니다. TMDB 장르 분류는 액션·모험·SF이며, 제임스 건이 ‘우주 서부극(Space Western)’에 가깝다고 소개한 로드무비 성격의 이야기입니다.
크렘(Krem of the Yellow Hills)은 마티아스 스후나르츠가 연기하는 이 영화의 핵심 빌런입니다. 원작 코믹스 ‘내일의 여인’에서 크렘은 루씨의 아버지를 살해한 우주 범죄자로, 히어로 영화의 전형적인 슈퍼빌런보다는 잔인하고 냉혹한 범죄자에 가깝습니다.
마티아스 스후나르츠는 벨기에 출신 배우로 더 헌트(2012), 러스트 앤 본(2012) 등에서 내면이 복잡한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습니다. 단순한 악당보다 입체적인 빌런을 연기하는 데 강점이 있는 배우인 만큼, 크렘 캐릭터에 어떤 결을 더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TMDB 공식 소개의 핵심 문장은 “뜻밖의 동반자와 힘을 합친다”입니다. 이 동반자가 로보(제이슨 모모아)입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로보도 크렘 관련 의뢰를 받은 상태로 카라와 같은 방향을 향하다 우연히 동행하게 됩니다.
로보는 도덕적으로 유연한 반영웅 캐릭터로, 선의로 협력하는 동반자가 아닙니다. 같은 목적지를 향하는 ‘이해관계의 일치’에 가깝습니다. 슈퍼걸의 정의감과 로보의 실용주의적 태도가 충돌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이 영화의 핵심 볼거리 중 하나로 예상됩니다. 세부 전개는 개봉 후 확인 가능합니다.
원작 코믹스 ‘내일의 여인’에서 카라는 기존 슈퍼걸 이미지인 ‘밝고 희망적인 소녀’와 거리가 있습니다. 크립톤의 마지막 기억을 간직한 채 낯선 은하를 돌아다니며, 지구의 슈퍼맨보다 훨씬 더 외롭고 냉소적인 면을 가진 인물로 그려집니다.
영화가 원작의 이 방향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팬들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슈퍼히어로 영화이지만 슈퍼히어로답지 않은 주인공’이라는 원작의 역설이 영화에서도 살아있다면, 기존 히어로 영화와 상당히 다른 톤이 될 수 있습니다. 크레이그 길레스피 감독의 이전 작품 크루엘라와 아이 토냐가 유사한 구조였음도 참고할 만합니다.
슈퍼걸(2026)은 카라 조-엘이 루씨의 복수를 도와 빌런 크렘을 추적하는 은하 로드무비 구조입니다. 뜻밖의 동반자 로보와의 관계, 카라 자신의 정체성 탐색이 중심 서사를 이룹니다. 구체적인 결말 내용은 개봉 이후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원작 코믹스 ‘내일의 여인’과 영화의 차이점은 아래 원작 비교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