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라가이아(Catherine Laga‘aha)는 뉴질랜드 출신의 신인 배우입니다. 마오리족 혈통을 가진 폴리네시아계 배우로, 디즈니는 이 캐스팅을 통해 “원주민 문화 배경의 배우가 원주민 문화 배경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원칙을 지켰습니다. 영화 Crashout(2026)에 출연한 것 외에는 대형 작품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이지만, 오디션과 스크린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됐습니다.
모아나는 폴리네시아의 작은 섬 모토누이(Motunui)의 족장 딸로, 바다의 부름을 받아 미지의 항해를 떠나는 캐릭터입니다. 춤과 노래, 담대한 의지가 필요한 역할입니다.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더 락”)은 원작 2016년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우이의 목소리를 맡았습니다. 이번 실사화에서는 목소리를 넘어 직접 마우이 역할을 연기합니다. 그 자신이 사모아계 혈통이어서 마우이라는 폴리네시아 반신 캐릭터와 문화적으로도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마우이는 인간에게 섬과 불 같은 자연의 선물을 준 반신(demigod)으로, 거대한 갈고리 무기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원작에서 “You‘re Welcome” 넘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배우 | 역할 | 배경 |
| 레나 오웬(Rena Owen) | 그래마 탈라(Gramma Tala) | 뉴질랜드 마오리족 원로 배우 |
| 존 투이(John Tui) | 족장 투이(Chief Tui) | 사모아계, <본 레거시> 등 출연 |
| 프랭키 애덤스(Frankie Adams) | 시나(Sina, 모아나의 어머니) | 사모아계 배우, <익스팬스> 출연 |
| 저메인 클레멘트(Jemaine Clement) | 타마토아(Tamatoa, 목소리) | 뉴질랜드 코미디 뮤지션·배우 |
주요 배역 대부분을 폴리네시아·마오리 혈통 배우로 구성했습니다. 디즈니가 “실사화에서도 문화적 진정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캐스팅에서 보여준 것입니다.
2016년 원작 모아나 개봉 당시부터 디즈니는 폴리네시아 문화 자문단과 협력했습니다. 실사화에서도 그 원칙이 이어집니다. 신인 캐서린 라가이아가 모아나를 맡은 것, 드웨인 존슨이 자신의 실제 문화 배경과 맞닿는 마우이를 직접 연기하는 것 모두 같은 맥락입니다.
한편 타마토아(거대 게 악당)는 저메인 클레멘트가 목소리로만 참여합니다. 원작에서도 그가 목소리를 맡아 독특한 존재감을 발휘했는데, 실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지 기대를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