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넷플릭스에서 하트스토퍼 포에버가 공개됩니다. 2022년 시즌1이 로튼토마토 100%로 등장한 후 4년 만에 완결 영화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닉과 찰리의 첫 손잡기 장면을 몇 번이나 되돌려 봤는지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설레는 청춘 드라마는 단순히 로맨스가 아닙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감정이 맞는 건가"를 탐색하는 과정 자체가 이 장르의 핵심입니다.
하트스토퍼를 이미 봤거나, 곧 볼 예정인 분들에게 함께 보기 좋은 드라마 7편을 골랐습니다. 모두 넷플릭스에서 지금 시청 가능하고, 완결된 작품들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1. 하트스토퍼 — 이 장르의 기준점이 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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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래픽 노블 원작. 시즌1이 2022년 4월 공개되자마자 로튼토마토 100%를 받았고, 시즌3 역시 100%로 마무리됐습니다. 닉 넬슨(킷 코너)은 학교에서 인기 있는 럭비 선수이고, 찰리 스프링(조 로크)은 드러머입니다. 두 사람이 같은 과학 수업을 듣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갈등 방식입니다. 오해나 삼각관계 대신,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갈등의 중심에 있습니다. 꽃잎과 별이 날리는 애니메이션 효과가 감정을 과장 없이 시각화합니다. 시즌1~3은 이미 공개됐고, 7월 17일 포에버 영화로 닉과 찰리의 이야기가 완결됩니다. 이 목록의 시작점으로 삼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 설레는 첫사랑 이야기를 원하는 분, LGBTQ+ 서사가 어색하지 않은 분 이런 분께는 맞지 않을 수 있음: 갈등이 적으면 지루하다는 분
2. 영 로얄스 — 스웨덴 왕자가 보낸 3시즌 내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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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자 빌헬름이 명문 기숙학교 힐레르스크로 전학 오면서 시작됩니다. 왕실이라는 제약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로튼토마토 3시즌 전부 100% — 이 숫자를 보고 반신반의했다가, 시청 후 완전히 납득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절제된 연출이 감정을 오히려 크게 만듭니다. 말보다 눈빛으로 쌓이는 감정선이 하트스토퍼와 비슷한 결입니다. 시즌1~3 완결, 총 18에피소드입니다. 에피소드당 30~40분이라 주말 하루 만에 정주행이 가능합니다.
3. 섹스 에듀케이션 — 제목보다 훨씬 깊은 성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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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때문에 망설이는 분이 많은데, 성적 정체성·자아·관계·가족을 균형 있게 다루는 정통 청춘 성장물입니다. IMDb 8.7점, 시즌2~3는 로튼토마토 98%. 영국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는 앙상블 드라마입니다. 에이사 버터필드와 엠마 맥키의 케미도 볼거리지만, 주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는 편입니다.
시즌4까지 완결. 1편 45분으로 긴 편이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감정의 밀도가 높아집니다. 하트스토퍼보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청춘을 원하는 분에게 맞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 다양한 캐릭터의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 영국 드라마 특유의 유머 코드가 맞는 분 이런 분께는 맞지 않을 수 있음: 직접적인 표현이 불편한 분
4. 모범생이 못 되는 이유 — 완벽하지 않아서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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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디 케일링이 자신의 10대 시절을 바탕으로 쓴 드라마입니다. 인도계 미국인 데비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학교에서, 가정에서, 연애에서 벌이는 크고 작은 혼란을 따라갑니다. 전 세계 10대 시청자들이 "나의 이야기"라고 공감한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로튼토마토 시즌1 97% → 시즌4 96%로, 마지막까지 높은 평점을 유지했습니다. 1편 30분대라 가볍게 시작하기 좋고, 시즌4 완결까지 총 40편입니다. 실연 후 성장, 경쟁과 우정, 문화적 정체성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유머 감각이 뛰어나서 웃으면서 보다 어느 순간 울게 됩니다.
5. 스물다섯 스물하나 — 1998년 겨울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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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IMF 한파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두 청춘의 이야기입니다. 김태리는 대학을 자퇴하고 국가대표 펜싱 선수에 도전하고, 남주혁은 방송국을 지망하는 청년입니다. MyDramaList에서 96,071명이 매긴 평점 8.8점 — 국내외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서로를 밀어주는 관계의 묘사가 좋습니다. 결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결말이 드라마가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청춘의 설렘은 영원하지 않아도, 그 시간은 진짜였다"는 것. tvN 방영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6. 그 해 우리는 — 국내보다 해외가 더 사랑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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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함께 찍은 다큐멘터리가 갑자기 바이럴되면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납니다. 최우식과 김다미의 케미가 빛나는 작품으로, MyDramaList 9.4점(4,463명 평가)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국내 시청률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입소문을 탔습니다. 한국보다 해외 팬들이 더 많이 사랑한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재회 로맨스이지만, 감정의 무게는 첫사랑 드라마 못지않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달라진 것들과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것들을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SBS 방영, 넷플릭스 전편 시청 가능합니다.
7. 엑스오, 키티 — 서울에서 시작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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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입니다. 주인공 키티가 서울 국제학교에 편입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입니다. 2026년 시즌3가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드라마라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공간감이 특징입니다.
무거운 주제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로맨스·우정·정체성 탐색이 균형 있게 담겨 있습니다. 하트스토퍼처럼 LGBTQ+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포함돼 있습니다. 한 회 30분 내외라 이동 시간이나 빈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습니다.
일곱 편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탐색하는 과정이 설렘과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보다 그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 더 두근거리는 드라마들입니다. 하트스토퍼 포에버는 7월 17일 공개됩니다. 그 전에 시즌1~3 복습을 마쳐도 좋고, 위 목록 중 아직 안 본 작품을 하나씩 채워가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