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의 필름공장
영화추천

하이파이브 리뷰 - 119분 15세 코미디 액션, 관객 1881386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는 2025년 5월 30일 개봉한 119분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액션이다. 관객 1,881,386명과 공개된 힘의 배분으로 누구한테 맞는지 가른다.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119분은 짧은 개그로 끝나면 안 되는 길이다
  • •15세 칸은 아이와 같이 보는 선택을 막는다
  • •1,881,386명은 호평 도장이 아니라 표가 팔린 기록이다

하이파이브는 2025년 5월 30일 한국 극장에 걸린 코미디 액션이다. 감독은 강형철이고 각본은 이안나이며, 러닝타임은 119분, 등급은 15세이상관람가, 관객은 1,881,386명이다. 공개 줄거리는 어느 날 밤 한 사람이 사망한 뒤 심장, 각막, 폐, 간, 신장, 췌장이 나뉘고 그 장기를 받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힘을 얻는다는 데까지다. 박완서는 심장으로 몸을 쓰는 힘을 얻고, 박지성은 폐로 폐활량의 힘을 얻으며, 김선녀는 신장을 받고, 황기동은 각막으로 손가락을 튕겨 전자 제품을 조종한다. 췌장을 받은 새신교 교주는 생명력을 빼앗는 힘으로 맞선다. 마지막에 누가 서는지는 공개된 줄거리에 없다. 볼지 말지는 등급과 길이와 관객 수로 가른다.


하이파이브 공식 포스터, 강형철 감독, 2025년 5월 30일 개봉🔍 크게 보기
ⓒ TMDB

119분은 짧은 개그로 끝나면 안 되는 길이다

119분은 점심에 훑고 나오는 개그 편이 아니다. 코미디라는 장르 이름만 보고 90분 안쪽일 거라고 생각하면 자리가 길어진다. 공개된 설정은 한 사람의 실수담이 아니라, 심장과 각막과 폐와 간과 신장과 췌장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힘을 안고 한 편에 모이는 구조다. 인원을 만나고 힘의 차이를 보여 주려면 두 시간에 가까운 길이가 설명된다. 주말 저녁에 그 시간을 통째로 줄 수 있는지 먼저 보면 된다. 러닝타임 119분은 상영 시간과 같다. 다른 버전 길이는 확인하지 못했다. 중간에 나가면 누가 어떤 힘을 가졌는지 반쪽만 보고 나오는 셈이 된다. 시간을 쪼개 볼 영화는 아니다.


하이파이브 공식 스틸, 2025년 한국 코미디 액션🔍 크게 보기
ⓒ TMDB

15세 칸은 아이와 같이 보는 선택을 막는다

15세이상관람가는 권유가 아니라 입장 칸이다. 초등학생 손을 잡고 고르는 가족 영화 자리에는 하이파이브가 안 들어간다. 공개 줄거리는 어느 날 밤 한 사람의 사망으로 시작하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장기가 나뉘며, 그 시신이 사라진다는 문장까지 있다. 맞서는 인물은 새신교 교주고, 그 힘은 생명력을 빼는 쪽이다. 웃음이 앞에 붙는 코미디라고 해도 사망과 생명력이라는 낱말이 등급 앞에 놓여 있다. 전체관람가나 12세 칸의 히어로 영화와 같은 줄에 두면 아이 자리가 어긋난다. 중학생 이상과 성인은 등급 안에서 고르면 된다. 보호자가 같이 본다면 등급 칸을 먼저 읽고, 아이 전용 시간으로 잡지 않으면 된다.


하이파이브 공식 스틸, 이재인 안재홍 유아인 라미란 출연작🔍 크게 보기
ⓒ TMDB

1,881,386명은 호평 도장이 아니라 표가 팔린 기록이다

1,881,386명은 취향이 하나로 모였다는 뜻이 아니다. 표를 산 사람의 합이다. 이 숫자를 모두가 크게 웃었다는 문장으로 바꾸면 과장이고, 아무도 안 본 영화로 말하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1,881,386명의 극장 관객은 주말 선택지에 실제로 올라 있었다는 기록이다. 한정 상영으로 사라진 편과 같은 말로 다루면 안 된다. 로튼토마토 퍼센트도 IMDb 평점도 메타크리틱 점수도 공개된 숫자는 없었다. 없는 점수는 붙이지 않는다. 호불호는 15세, 119분, 코미디 액션, 그리고 1,881,386명이라는 입장 기록으로만 말한다. 숫자를 별점처럼 읽지 말고, 극장이 이 영화를 널리 걸었다는 사실까지만 가져가면 된다.


하이파이브 공식 스틸, 119분 15세이상관람가 극장 개봉작🔍 크게 보기
ⓒ TMDB

힘의 종류를 먼저 보면 누구를 보러 가는지 정해진다

배역의 힘은 이름 나열보다 먼저 공개돼 있다. 이재인이 맡는 박완서는 태권도 관장의 딸이고 심장을 받아 몸을 쓰는 힘을 얻는다. 안재홍의 박지성은 폐를 받아 폐활량의 힘을 얻는다. 라미란의 김선녀는 신장을 받는다. 유아인의 황기동은 각막을 받아 손가락을 튕겨 전자 제품을 조종한다. 박진영의 영춘은 췌장을 받은 새신교 교주로, 생명력을 빼앗는 쪽에 놓인다. 오정세는 박종민이라는 이름까지 공개돼 있으나 그 인물이 끝을 어떻게 맺는지는 줄거리에 없다. 연기의 우열은 매기지 않는다. 전자 제품을 보는 재미면 황기동, 몸을 쓰는 재미면 박완서를 기준으로 고르면 된다. 네 사람을 골고루 볼 시간이 없다면 119분짜리를 고른 이유가 반으로 줄어든다.


150억 원과 청룡 편집상은 만점이 아니다

제작비 150억 원은 정보칸의 숫자다. 촬영은 2021년 6월에 시작해 그해 11월에 끝났고, 극장 개봉은 2025년 5월 30일이다. 촬영과 개봉 사이에 놓인 시간을 미완의 증거로 읽지 말라고 이 날짜를 둔다. 왜 그 공백이 생겼는지는 확인한 페이지가 설명하지 않는다. 이유를 추측해서 채우지 않는다. 제작사는 안나푸르나필름이고 배급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다.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편집상은 남나영에게 갔고 인기스타상은 박진영에게 갔다. 편집상은 컷이 상으로 남았다는 뜻이지 작품 전체의 평론 점수가 아니다. 인기스타상도 한 배우가 주목받았다는 뜻이지 만점 리뷰가 아니다.


감독 이름만으로 옛 코미디를 기대하면 장르가 빗나간다

강형철이라는 이름만 보고 옛 작품의 연장으로 들어가면 장르가 빗나간다. 장르는 코미디와 액션이고, 분류에는 슈퍼히어로 코미디와 판타지가 같이 붙어 있다. 장기 이식 이후의 힘, 그리고 생명력을 빼앗는 상대는 잔잔한 일상 웃음의 약속이 아니다. 감독 이름은 포스터에 그대로 있다. 다만 예매 이유는 감독의 옛 결을 반복하는 일이 아니라, 초능력 코미디 액션을 119분 동안 볼 수 있는지다. 그 약속이 맞으면 들어가고, 모임용으로 가벼운 웃음만 원하면 다른 편을 고르는 편이 맞다. 감독의 이전 작품이 좋았다는 기억만으로 표를 사면, 초능력 액션이 그 기억과 어긋날 수 있다.


표를 살지는 세 칸이면 가른다. 15세이상관람가라서 아이와 같이 보는 자리는 아니고, 119분이라서 짧은 개그를 기대한 자리도 아니다. 관객 1,881,386명은 극장이 비지 않았다는 기록이지 모든 사람이 좋아했다는 뜻은 아니다. 평론 점수는 확인한 페이지에 없었다. 어느 스트리밍 앱에 올라와 있는지도 확인된 창구가 없다. 2025년 5월 30일 극장 개봉, 배급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까지가 확인된 창구다. 지금 재생되는 곳은 각 앱의 검색창에 하이파이브를 넣어 보면 된다. 없다고 단정하지도, 있다고 단정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