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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리뷰 - 이성민 이희준 101분 오해 코미디

2024년 6월 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 15세, 101분, 관객 1767644명. 남동협 연출,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이 집과 오해로 웃기는 코미디 호러를 볼지 말지.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제목보다 포스터 카피가 장르를 먼저 말한다
  • •오해는 미나를 구하는 자리에서 잠긴다
  • •101분은 사연보다 소동을 택한 길이다
2024년 6월 26일 극장에 걸린 핸섬가이즈는 남동협이 쓰고 연출한 코미디 호러다. 이성민의 재필과 이희준의 상구가 유럽식 꿈의 집에 이사하는 날부터 박지환의 최소장이 둘을 감시하고, 공승연의 미나는 물에 빠질 뻔한 뒤 납치 피해자로 읽힌다. 러닝타임은 101분, 등급은 15세이상관람가, 관객은 1,767,644명이다. 2010년 미국 영화 터커와 데일 vs 이블의 한국 리메이크고, 개봉 목표는 원래 2021년이었다. 평론 사이트 점수는 여기 숫자로 넣지 않았다. 포스터는 빨간 지붕 집 앞에 톱과 경찰을 세우고, 왜 다들 우리 집에서 죽고 난리야라고 묻는다. 볼까 말까는 그 오해가 웃긴지, 15세 수위를 누구와 같이 볼지로 정하면 된다.
핸섬가이즈 포스터, 빨간 지붕 집 앞에 선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과 경찰, 작업대 위의 톱🔍 크게 보기
ⓒ TMDB

제목보다 포스터 카피가 장르를 먼저 말한다

핸섬가이즈라는 말만 들으면 잘생긴 남자들의 우정이나 로맨스처럼 들린다. 포스터는 그 기대를 바로 꺾는다. 위쪽에는 긴 머리의 이희준과 빨간 점퍼의 이성민이 크게 있고, 그 사이에 개가 얼굴을 내민다. 아래에는 빨간 지붕의 유럽식 집, 작업대 위의 톱, 놀란 경찰, 공구를 든 공승연이 한 컷에 모인다. 카피는 왜 다들 우리 집에서 죽고 난리야다. 제목은 외모를 말하고, 그림은 집 안에서 벌어진 소동을 말한다. 극장 입구에서 장르를 고를 때는 제목보다 이 카피를 믿는 편이 낫다.


제작은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다. 남동협이 각본과 연출을 같이 맡았다. 위키피디아에 나온 제작비는 3.3 million 달러, 흥행 총액은 14.4 million 달러다. 이 두 숫자는 한국 관객 수와 단위가 다르다. 관객의 자리는 배정값 1,767,644명으로 둔다. 같은 페이지가 인용한 코리아타임스 2024년 7월 12일 보도는 1.1 mil viewers 선에서 손익을 넘겼다고 한다. 그 1.1은 중간 기사다. 최종 관객을 그 기사로 바꾸지 않는다. 달러와 관객을 한 순위로 섞으면 둘 다 흐려진다.


오해는 미나를 구하는 자리에서 잠긴다

공개된 줄기는 단순하다. 재필과 상구는 이사 첫날부터 인상이 세게 남고, 최소장과 이규형의 남동윤 경위가 둘을 특별 감시한다. 본인들은 유럽식 집에서 새 출발이 기쁘다. 마을 쪽 시선은 이미 수상한 사람들이다. 공승연의 김미나가 물에 빠질 뻔했을 때 두 사람이 구하는데, 그 손이 납치로 읽힌다. 미나를 찾으러 온 불청객이 집에 모이고, 지하에 봉인돼 있던 악령이 깨어난다. 여기까지가 입구다. 누가 집을 떠나고 봉인이 어떻게 닫히는지는 결말로 단정하지 않는다.


핸섬가이즈 스틸, 야구 점퍼의 공승연과 멍이 든 이성민, 분홍 셔츠의 이희준이 집 안에서 놀란 얼굴🔍 크게 보기
ⓒ TMDB

스틸 한 장은 그 오해가 이미 집 안에 들어온 얼굴을 보여 준다. 공승연은 빨간 야구 점퍼를 입고 소파 옆에 서 있고, 이성민은 눈가에 멍이 있는 채로 카무플라주 점퍼를 입었다. 이희준은 분홍 셔츠에 흰 티를 겹쳐 입고 눈을 크게 뜬다. 셋 다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 멍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화면 밖이라 여기서 원인을 만들지 않는다. 보는 사람이 얻을 정보는 따로 있다. 이 집은 포스터의 빨간 지붕처럼 예쁜 세트이고, 인물의 표정은 그 예쁨과 어긋난다. 코미디가 웃기려면 이 어긋남이 답답함보다 커야 한다.


101분은 사연보다 소동을 택한 길이다

101분이면 코미디 호러치고 짧은 편이다. 이사, 경찰의 감시, 익사 직전의 구조, 납치 오해, 지하의 악령까지를 한 편에 넣으면 각 토막이 오래 머물 자리가 적다. 인물 과거를 천천히 푸는 대신 소동을 이어 붙이는 선택으로 읽힌다. 두 시간을 넘기는 한국 코미디에 지친 사람에게는 이 길이가 먼저 장점이다. 반대로 재필과 상구가 왜 이런 집을 골랐는지, 미나가 왜 그 물에 있었는지를 길게 듣고 싶은 사람은 대사가 스치고 지나간다고 느낄 수 있다. 공개 플롯도 집과 오해와 봉인에 머문다. 감정선을 파는 영화로 들어가면 기대한 것보다 빨리 끝난다.


핸섬가이즈 스틸, 이희준이 줄무늬 옷을 입은 개를 안고 이성민이 빨간 모자를 쓴 채 차 옆에 선 모습🔍 크게 보기
ⓒ TMDB

또 다른 스틸은 숲길의 차 옆이다. 이희준은 민소매에 멜빵 청바지를 입고 줄무늬 옷을 입힌 개를 안았고, 이성민은 빨간 모자에 선글라스를 올린 채 얼룩진 청재킷을 입었다. 포스터의 개가 여기도 있다. 개가 이야기를 어떻게 푸는지는 공개 플롯에 없어서 역할을 지어내지 않는다. 보이는 것만 말하면, 두 사람의 옷은 잘생긴 남자의 정장과 거리가 멀다. 제목이 외모를 팔 때 화면은 작업복과 민소매를 보여 준다. 그 차이가 코미디의 첫 장치다. 옷이 촌스러운 것 자체를 웃기다고 느끼는 사람과, 그런 대비가 낡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여기서 갈린다.


15세 등급은 아이와 같이 웃는 편이 아니다

등급은 15세이상관람가다. 전체관람가도 12세도 아니다. 부모와 어린 아이가 같이 웃는 주말 영화로 고르면 등급부터 막힌다. 코미디라고 해서 욕과 폭력과 공포 이미지가 빠지는 것은 아니다. 지하에서 악령이 깨어나는 설정은 가족 애니메이션의 장난이 아니다. 포스터의 톱과 카피의 죽음 농담도 같은 선 위에 있다. 중학생 이상, 친구끼리, 호러를 코미디로 받아칠 수 있는 사람이 대상에 가깝다. 공포를 정색하고 보는 사람에게는 웃음이 긴장을 깎을 수 있고, 웃음만 찾는 사람에게는 봉인과 익사 직전의 상황이 무겁게 들어올 수 있다.


176만 관객은 손익 기사를 지나 남은 숫자다

1,767,644명은 2024년 6월 26일 개봉한 코미디 호러가 한 주말로 끝나지 않았다는 크기다. 중간 보도의 손익 지점과 최종 관객 사이에는 간격이 있다. 그 간격이 입소문인지, 스크린 수인지, 경쟁작이 비었는지는 이 한 편의 관객 숫자만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확실한 것은 따로 있다. 이 정도 관객이면 제목 검색은 개봉 주에 끝나지 않는다. 나중에 스트리밍으로 만나는 사람도 극장 때 무엇을 보고 들어갔는지를 포스터 카피에서 먼저 떠올린다. 잘생긴 남자 영화로 검색했다가 집과 오해와 악령을 만나면, 기대한 장르와 받은 장르가 다르다.


핸섬가이즈 스틸, 빨간 모자에 선글라스를 올린 이성민이 편의점 음료 진열대 앞에 서 있는 모습🔍 크게 보기
ⓒ TMDB

편의점 스틸은 그 일상 쪽 얼굴이다. 이성민이 빨간 모자, 올린 선글라스, 레오파드 칼라의 청재킷으로 음료 진열대 앞에 서 있다. 공포 세트가 아니라 마트 조명이다. 코미디 호러가 내내 지하실만 보여 주면 숨이 막히고, 내내 편의점만 보여 주면 호러가 빠진다. 101분 안에 두 얼굴을 오가게 만들 자리가 있는지는 관객마다 다르다. 원작 터커와 데일 vs 이블을 본 사람은 오해의 뼈대를 알고 들어간다. 한국판이 집을 유럽식으로 바꾸고 경찰과 악령을 붙였는지만 보면 된다. 원작을 모르는 사람은 리메이크라는 말 없이도 재필, 상구, 미나의 첫 장면으로 충분하다.


신인감독상은 웃음 보증서가 아니다

촬영은 2021년 개봉을 보고 시작됐다가 3년 늦어 2024년에 나왔다. 2023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는 콘텐츠판다 부스에 다른 한국 영화와 같이 걸렸고, 제57회 시체스 영화제 파노라마에 초청됐다. 2025년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남동협 신인감독, 이희준 남자배우, 공승연 조연여배우가 후보였다. 2024년 청룡영화상에서는 작품과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신인감독, 각본, 편집이 후보에 올랐다. 2024년 부일영화상에서는 이희준, 박지환, 남동협이 후보였다. 2025년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남동협이 영화 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후보가 많다는 것은 장르 코미디가 시상 테이블에 올랐다는 기록이다. 모든 관객이 웃었다는 뜻은 아니다.


상을 웃음 점수로 바꾸면 숫자가 없는 평가가 된다. 평론 사이트 점수는 가져오지 않았으니, 볼지 말지는 상 목록이 아니라 등급과 길이와 관객으로 정하는 편이 정직하다. 15세 수위가 괜찮은 친구와 101분을 쓸 수 있고, 오해가 풀리기 전에 인물이 헛짓하는 코미디가 취향이면 극장 때의 선택을 나중에 따라가도 된다. 공포는 무섭게, 코미디는 순하게 분리되길 원하면 한 편 안에서 둘이 서로 깎인다. 아이와 같이 볼 영화를 찾는 사람에게는 제목의 가벼움이 오히려 함정이다. 포스터가 이미 집과 톱과 경찰을 보여 줬다.


15세, 101분, 관객 1,767,644명. 오해가 우스우면 보고, 공포와 코미디가 서로를 깎는 게 싫으면 다른 편을 고르면 된다. 지금 어느 앱에 있는지는 이 초안이 고정하지 않는다. 극장 개봉일은 2024년 6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