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알바의 기이한 장면을 보면 어디까지가 배우의 연기이고 어디서부터 CG인지 궁금해집니다. 특히 삐에로의 움직임이 화제가 되면서 생성형 AI로 만들었다는 추측도 섞입니다. 제작진이 실제로 설명한 것은 회차별 CG와 특수효과의 조합, 색감과 조명, 그리고 직접 지은 대형 세트입니다.
VFX 전체를 AI라고 부르는 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컴퓨터 그래픽과 특수효과, 생성형 인공지능은 서로 다른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제작발표회와 공개 후 인터뷰에서 확인된 제작 방식만 모으고, 개별 장면의 기술과 AI 사용처는 밝혀지지 않은 채로 남겼습니다.
김다민 감독은 에피소드마다 CG가 주력인지, 특수효과가 주력인지 팀 전체와 정해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2026년 10월 28일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한 가지 후반 기술을 여덟 회차에 똑같이 적용한 것이 아니라 일터와 사건의 성격에 맞춰 방식을 바꿨습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인기 기록을 전한 한국일보 본문도 현실적인 생존 액션과 상상력을 더한 VFX를 함께 짚습니다. 여기서 VFX는 촬영 후 합성과 시각효과를 아우르는 표현입니다. 감독의 발언과 함께 읽으면 배우의 동작, 현장 효과, 후반 합성이 장면에 따라 결합된 제작 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회차의 어느 컷에 어떤 기술이 들어갔는지 세부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CG 사용 자체는 확인되지만, 삐에로의 특정 동작이 모두 합성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삐에로 역의 이성형은 실제 마임·서커스 공연자입니다. 김다민 감독은 기성 배우를 훈련하는 방법과 매체 연기 경험이 없는 실제 공연자를 섭외하는 방법을 두고 고민한 끝에 후자를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낯선 얼굴과 기이한 느낌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 캐스팅 배경은 비현실적인 움직임의 출발점이 훈련된 신체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동시에 제작진은 외형과 변화 과정에도 공을 들였다고 말했습니다. 배우의 마임, 분장과 의상, 촬영 방식, 필요한 시각효과가 함께 작동한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컷별 합성 비율이나 와이어 제거, 신체 변형 보정 같은 구체 작업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삐에로 장면을 전부 실연기로도, 전부 CG로도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김다민 감독은 일상의 분위기로 시작하다가 아르바이트가 시작되는 순간 강렬한 색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편의점은 파란색, 영화관은 빨간색을 중심에 두었습니다. 익숙한 공간이 알바와 함께 다른 세계처럼 보이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연합뉴스 제작발표회 기사에는 게임의 새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것처럼 조명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여 주려 했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회차가 바뀌면 일터와 인물뿐 아니라 화면의 색과 빛도 달라지므로, 시청자는 장소를 옮겼다는 감각을 빠르게 얻습니다.
이런 차이는 후반 CG만의 결과가 아닙니다. 현장 미술과 조명, 촬영 설계가 함께 만든 변화입니다. 같은 시리즈 안에서 편의점과 영화관의 분위기가 크게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 근거로는 제작진의 이 발언이 가장 직접적입니다.
한준희 기획총괄은 약 1,000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직접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보목을 깔고 나무를 심는 작업까지 했다는 설명이 11월 5일 라운드 인터뷰에 나옵니다. 후반부 놀이공원이 전부 가상 배경이라는 추측과는 다른 제작 사실입니다.
실제 세트를 지었다고 해서 모든 화면에 CG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미 감독은 회차별로 CG와 특수효과의 비중을 달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배우와 효과를 결합하는 방식과, 배경 전체를 합성하는 방식을 구분해야 합니다.
제작진은 또 공포와 잔혹함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편집 버전을 비교했다고 밝혔습니다. 꿀알바의 시각적 개성은 합성 기술 하나보다 세트, 미술, 배우, 효과, 편집의 선택이 겹친 결과입니다.
이번에 확인한 제작발표회와 인터뷰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했다는 제작진의 공식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AI 사용 여부는 미확인입니다. CG나 VFX가 들어갔다는 사실을 AI 사용의 증거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컴퓨터 합성과 생성형 인공지능은 구분해야 합니다. 제작진이 CG와 특수효과를 말한 부분은 그대로 인용하되, 어떤 소프트웨어나 생성 모델을 썼는지는 적지 않습니다. 공식 기술 설명이 추가되면 그때 사용처와 범위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꿀알바는 회차별로 CG와 특수효과의 비중을 조절하고, 편의점과 영화관에 다른 색과 조명을 적용했습니다. 삐에로는 실제 공연자의 연기에서 출발하고, 후반 테마파크에는 직접 지은 대형 세트가 있습니다. 장면별 CG 범위와 생성형 AI 사용 여부는 현재 미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