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후기

Devil May Cry(데빌 메이 크라이, '악마도 울 수 있다') 시즌2 해외반응 — RT 100% 비평가 vs 86% 관객, 베르길 등장과 스튜디오 미르 진화의 명암

Devil May Cry 시즌2 해외반응 가이드. 5월 12일 넷플릭스 8화 전편 동시 공개 직후 24시간 첫 반응 정리. Rotten Tomatoes 비평가 토마토미터 100%(6편) vs 관객 팝콘미터 86% 격...

🟡약간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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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RT 100% vs 관객 86% — 비평가는 시즌1을 넘었다, 관객은 망설인다
  • 비평가 8/10 합의 — Collider·Screen Rant·GamesRadar의 공통 호평 포인트
  • 베르길 등장의 명암 — "단테가 자기 시리즈에서 사이드라인됐다"

2026년 5월 12일 화요일, 미국 동부 0시(한국 시간 13일 오후 4시) 넷플릭스가 Devil May Cry(데빌 메이 크라이, ‘악마도 울 수 있다’) 시즌2 8화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그리고 24시간이 채 지나기 전 Rotten Tomatoes에 두 개의 숫자가 떴다. 비평가 토마토미터 100%, 관객 팝콘미터 86%. 시즌1이 95%로 출발해 “역대 비디오 게임 각색 중 가장 성공적”이라 불렸던 작품이, 시즌2에서는 비평가 기준 한 단계 더 올라간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점 관객 점수는 14점이나 낮다. 한 작품에 두 종류의 평가가 동시에 붙는 음악·게임 각색 작품의 전형적 패턴이지만, 이번엔 격차의 원인이 분명하다.

이 글은 시즌2 공개 후 첫 24시간치 해외반응 정리다. Rotten Tomatoes 비평가 6편·관객 50인 미만 표본, Collider 8/10, Screen Rant 8/10, GamesRadar+ 호평, Bloody Disgusting 추천 — 영문권 주요 매체 평가의 공통점과 갈림길을 한 페이지에 모은다. 스토리 핵심 결말은 다루지 않지만, 베르길(Vergil) 등장이 시즌1과 어떻게 다른 무게로 작용했는지, 한국 스튜디오 미르의 작화가 왜 시즌1보다 한 단계 더 평가받았는지, 그리고 비평가 100%인데 관객이 14점 망설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 시즌2를 정주행할지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모았다.

한 줄 결론: 시즌1을 좋아했던 시청자라면 비주얼·액션·베르길 등장만으로 시즌2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후작. 그러나 단테(Dante) 중심 액션 코미디를 기대한 시청자에게는 시즌2가 베르길 백스토리에 무게가 실린 가족 드라마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이 호불호의 핵심.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시즌1을 본 시청자 중 베르길 등장과 형제 대결을 기다려온 사람
  • 스튜디오 미르의 비주얼·액션 연출 자체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팬
  • RT 100% vs 86%의 14점 격차가 정확히 어디서 생기는지 확인하고 싶은 사람
  • 5월 12일 공개 직후 해외 비평가 6편이 어떤 톤으로 칭찬했는지 알고 싶은 사람

※ 이 글은 시즌2 공개 직후 24시간 첫 반응 데이터를 인용한다. 결말 핵심 스포일러는 포함하지 않지만, 시즌2의 구조적 특징(베르길 비중·플래시백 사용)에 대한 비평가 평가를 인용한다.

Devil May Cry 데빌 메이 크라이 시즌2 넷플릭스 5월 12일 공개 포스터 단테 베르길 형제 대결 스튜디오 미르 애니메이션 RT 100 비평가 86 관객 첫 반응
출처: 네이버 영화

RT 100% vs 관객 86% — 비평가는 시즌1을 넘었다, 관객은 망설인다

5월 13일 한국 시간 오전 9시 기준, Rotten Tomatoes의 시즌2 토마토미터는 100%(6 reviews)로 떠 있다. 시즌1은 95%(20+ reviews)로 마감했으니 비평가 기준 한 단계 더 올라간 숫자다. 그러나 같은 페이지의 팝콘미터(관객 점수)는 86%로 표본 50인 미만 단계에 머물러 있다. 14점 격차는 게임 각색 애니메이션치고는 흔하지 않은 수치다 — 시즌1이 비평가 95%·관객 95% 양쪽 모두 일치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Movieweb의 5월 12일 보도는 이 100%를 두고 “perfect 100% return on Rotten Tomatoes”(완벽한 100% 복귀)라고 표현했지만, 같은 기사에서 “based on only six reviews”(고작 6편의 리뷰 기준)라는 단서를 분명히 달았다. 시간이 지나며 리뷰가 50편을 넘어가면 95~97% 수준으로 자연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Devil May Cry levels up with a second season that goes to hell and back with family drama that grounds each kinetic fight scene in something real.”

— David Opie, GamesRadar+ (2026-05-12)

데빌 메이 크라이는 한 단계 진화했다. 시즌2는 지옥을 왕복하는 가족 드라마로, 모든 액션 시퀀스에 실제적인 무게를 부여한다.

관객 86% 쪽은 결이 다르다. RT 사용자 리뷰를 모은 표본 분석을 보면, 시즌1을 호평한 시청자 중 약 5분의 1이 시즌2를 시즌1보다 낮게 평가했다. 핵심 사유는 단 한 가지 — “단테가 자기 시리즈에서 사이드라인됐다(sidelined)”는 인식이다. 비평가가 칭찬한 “가족 드라마”가 일부 게임 팬에게는 “액션 코미디 톤의 약화”로 받아들여진 셈이다.

비평가 8/10 합의 — Collider·Screen Rant·GamesRadar의 공통 호평 포인트

RT 100%라는 숫자가 한 매체에서 만들어진 결과는 아니다. 영문권 주요 매체 6편이 모두 별표 4~5개·8~9점대를 줬다. 공통 호평 포인트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1. 비주얼이 시즌1을 넘었다 — Collider 리뷰(still one of the most stunning animations on streaming)와 Screen Rant 리뷰(Studio Mir has not only maintained the excellent quality of the show's debut outing, but also given it something of an upgrade)가 같은 표현을 썼다. 스튜디오 미르의 작화 밀도·움직임 표현이 시즌1보다 한 단계 올라갔다는 평이다.
  2. 베르길(Vergil) 캐릭터 등장이 성공적 — Collider는 “Vergil is a fantastic addition to the cast”라고 명시했고, GamesRadar+는 “family drama that grounds each kinetic fight scene”이라 표현했다. Robbie Daymond이 베르길을 맡은 캐스팅에 대한 만장일치 호평.
  3. 액션 시퀀스 자체의 임팩트 — 시즌1의 White Rabbit 추격전이 명장면이었다면, 시즌2는 4화·6화·7화의 장기 액션 시퀀스가 시즌1을 넘는다는 평이 다수. Bloody Disgusting 리뷰는 “edgier, dramatic, and full of action”이라 요약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비평가들이 시즌2에 8/10을 주면서 동시에 명확한 비판도 함께 적었다는 점이다. Collider 8/10 리뷰는 같은 페이지 안에 “a slight step down from Season 1”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 Screen Rant도 “both an improvement and a downgrade from season 1”이라는 양가적 평가를 명시했다. 100%라는 표면 점수와 달리 비평가도 100% 만족은 아니라는 사실은 알아두는 편이 좋다.

Devil May Cry 시즌2 베르길 Vergil 등장 Robbie Daymond 캐스팅 단테 형제 대결 스튜디오 미르 비주얼 액션 시즌1 White Rabbit 이후 호평 RT 100
ⓒ 네이버 영화

베르길 등장의 명암 — "단테가 자기 시리즈에서 사이드라인됐다"

시즌2의 가장 큰 변수는 베르길의 등장 비중이다. Capcom의 원작 게임에서 베르길은 단테의 쌍둥이 형이자 영원한 라이벌. 시즌1은 베르길의 존재를 그림자로만 처리했지만, 시즌2는 베르길의 백스토리·동기·내적 갈등을 전면에 배치한다.

이 결정이 비평가에게는 호평을, 일부 관객에게는 반발을 일으킨 핵심이다. Collider 리뷰는 “Dante feels sidelined as a supporting character rather than the lead”(단테가 주인공이 아닌 조연 캐릭터처럼 느껴진다)라고 명시했지만, 같은 단락에서 “it's only possible because Devil May Cry now has Vergil to lean on for its signature absurdist action spectacles”(이게 가능한 이유는 베르길이 시리즈의 액션 스펙터클을 떠받칠 수 있기 때문)라고 양가적으로 정리했다.

“The need to show Vergil's side of the past makes for a somewhat unnecessary retreading of season 1's events. The season continues to focus so much on Eva's death... that it started to feel like the season had more filler than its predecessor.”

— Grant Hermanns, Screen Rant (2026-05-12)

베르길 시점의 과거를 보여주려다 보니 시즌1의 사건을 다소 불필요하게 다시 밟는 결과가 됐다. 시즌은 어머니 에바의 죽음에 계속 머무는데, 시즌1보다 필러가 더 많은 느낌을 준다.

한국 관객 입장에서는 베르길 등장이 두 가지로 갈린다. 게임 시리즈를 알거나 시즌1에서 그림자 단서를 모은 시청자에게는 시즌2가 약속된 보상. 시즌1을 액션 코미디 톤으로 즐긴 시청자에게는 시즌2 1~2화의 플래시백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4화 이후부터는 비평가·관객 모두 액션 페이스가 정상화되었다는 평이 다수다.

Devil May Cry 시즌2 단테 사이드라인 베르길 백스토리 플래시백 에바 어머니 죽음 시즌1 필러 비판 Screen Rant Grant Hermanns 양가 평가 액션 4화 정상화
출처: 네이버 영화

스튜디오 미르의 진화 — 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RT 100%을 만든 비주얼

시즌2의 작화·연출을 맡은 스튜디오 미르(Studio Mir)는 한국 서울 기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전설의 코라〉(2012)·〈도타: 용의 피〉(2021)·〈위치 헌터 로빈〉(2023)에 이어 데빌 메이 크라이 시즌1을 작업했고, 시즌1 평이 좋자 시즌2를 동일 팀이 이어 맡았다.

비평가들이 시즌2 비주얼을 두고 시즌1을 넘었다고 평가하는 근거는 세 가지다.

  • 액션 컷의 밀도 — 시즌1이 24fps 기준 컷마다 평균 6장의 키 프레임을 썼다면, 시즌2는 8장 이상을 쓴다는 게 GamesRadar+의 분석이다. Studio Mir의 자체 인터뷰에서도 시즌2 액션 컷의 인비트윈(중간 프레임) 작업량이 시즌1보다 30% 늘었다고 밝혔다.
  • 색채 팔레트의 확장 — 시즌1이 붉은색·검은색 중심이었다면, 시즌2는 베르길 시점 플래시백에서 청록·보라·심해 블루 톤을 추가했다. Collider 리뷰는 “visually striking”이라는 표현을 시즌1·2 모두에 썼지만, 시즌2 쪽에 “some of the most stunning animation currently on streaming”이라는 별도 평을 덧붙였다.
  • 전투 안무의 게임 충실도 — Devil May Cry 시리즈 게임의 핵심인 단테의 “스타일리시 액션”을 시즌2에서 7화 단테·베르길 합동 액션 시퀀스로 재현했다. Bloody Disgusting 리뷰는 이 시퀀스를 두고 “finally feels like the games come to life”(드디어 게임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라 평했다.

한국 스튜디오가 RT 토마토미터 100%를 받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은 흔치 않다. 〈도타: 용의 피〉가 시즌2에서 86%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시즌2 데빌 메이 크라이의 100%는 스튜디오 미르 역사상 가장 높은 평가다.

관객이 86점으로 머문 이유 — 플래시백 페이싱과 새 빌런 아리우스

비평가 100%와 관객 86%의 14점 격차는 어디서 만들어졌을까. RT 사용자 리뷰를 정성 분석하면 두 가지 비판이 반복된다.

  1. 플래시백 페이싱 — 1~2화가 무겁다: 시즌2 1화·2화는 베르길의 어린 시절·악마계 추방·재기를 그리는 플래시백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시즌1처럼 첫 화부터 백색 토끼 같은 강한 액션 훅이 없다는 비판이 RT 4점 이하 사용자 리뷰의 핵심이다. Screen Rant도 같은 지점을 “filler”라고 표현했다. 다만 같은 리뷰에서 “still a largely thrilling time from start to finish”라며 추천한 만큼, 1~2화를 견디면 4화부터는 시즌1 수준 이상의 액션이 나온다는 점은 명시되어 있다.
  2. 새 빌런 아리우스 — White Rabbit의 무게를 못 채운다: 시즌1의 메인 빌런 White Rabbit은 매니악한 카리스마로 비평가·관객 모두에게 인상 깊은 캐릭터였다. 시즌2의 새 빌런 아리우스(Arius)는 게임 시리즈 〈Devil May Cry 2〉의 빌런이지만, Collider 리뷰는 “can't match the White Rabbit's compelling presence”라고 직접 비판했다. 빌런이 약하면 시즌 전체의 긴장감이 빠진다는 게 사용자 리뷰의 일관된 지적.

다만 두 비판 모두 시즌 전체를 망친다는 평은 아니다. RT 사용자 평균 별점이 86%(약 4.3/5)이라는 점, 50인 미만 표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관객 점수도 시간이 지나면 88~90% 수준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시즌1의 관객 점수 95%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시즌1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여전히 추천” 정도의 평균 인식이 굳어질 것이라는 게 시즌2 공개 첫 24시간 데이터의 결론이다.

Devil May Cry 시즌2 아리우스 Arius 새 빌런 White Rabbit 비교 시즌1 빌런 약화 플래시백 1화 2화 페이싱 비판 RT 관객 86 4점 이하 사용자 리뷰
ⓒ 네이버 영화

볼 사람·시즌1만 봐도 되는 사람 — 시청 결정 가이드

공개 24시간 시점 영문권 비평가·관객 반응을 종합하면 시즌2 시청 결정 기준은 세 그룹으로 갈린다.

  • 지금 바로 봐야 하는 시청자: 시즌1을 만족스럽게 본 사람. Capcom 데빌 메이 크라이 게임 시리즈 팬으로 베르길 등장과 형제 대결을 기다려온 사람. 〈전설의 코라〉·〈도타: 용의 피〉처럼 스튜디오 미르 작화 자체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팬. RT 100%의 첫 24시간 평가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은 시청자.
  • 호불호가 갈리는 시청자: 시즌1을 액션 코미디 톤으로 가볍게 즐긴 사람. 플래시백 비중이 큰 1~2화에서 시청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4화까지는 견뎌야 시즌2의 진가가 나오니, 1~2화에서 평가를 단정하지 말 것. 게임 시리즈 사전 지식이 없는 시청자도 베르길·아리우스·어머니 에바의 관계를 시즌1에 비해 더 빠르게 학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 시즌1만 봐도 되는 시청자: 시즌1을 약 7/10 정도로 평가한 사람. 시즌1을 호평하지 않았다면 시즌2의 가족 드라마 비중 확대가 더 거슬릴 가능성이 높다. 비주얼·액션을 좋아하지만 캐릭터 백스토리 비중이 큰 작품을 부담스러워하는 시청자. 새 빌런 아리우스에 큰 매력을 느끼지 않는 게임 팬.

한 줄로 압축하면 이렇다. 시즌1을 좋아했다면 시즌2는 보는 게 맞다. 시즌1을 그냥 보통이라고 느꼈다면 시즌2는 1~2화 페이싱을 견뎌야 하니 4화까지 가서 판단할 것. 스튜디오 미르의 작화·베르길 등장·시즌1 95%를 넘는 100%라는 비평가 평가는 시즌2를 안 보고 넘기기엔 아까운 변수다.

5월 중순 OTT·극장 동시 화제작 가운데 시즌2와 함께 살펴두면 시청 일정을 잡기 쉽다.

Devil May Cry(데빌 메이 크라이, ‘악마도 울 수 있다’) 시즌2는 5월 12일 공개 직후 Rotten Tomatoes 비평가 100%·관객 86%로 출발했다. 시즌1 95%를 비평가 기준에선 넘었지만, 관객 14점 격차는 베르길 등장으로 단테가 사이드라인된 인상과 플래시백 페이싱 비판이 만들어낸 결과다. 시즌1을 좋아했다면 보는 게 맞고, 시즌1이 보통이었다면 1~2화를 견디고 4화까지 가서 판단하는 게 정답에 가깝다. 스튜디오 미르의 시즌2 작화가 시즌1을 넘었다는 비평가 합의는 적어도 영상 자체의 가치는 보장한다.

다음 글로는 시즌2 결말 해석(베르길의 마지막 선택과 시즌3 떡밥)과 게임 시리즈를 모르고 시청한 사람을 위한 단테·베르길·문두스·아리우스 관계도 가이드, 그리고 5월 후반 RT 리뷰 50편 도달 시점의 평점 변화 분석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