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데어데블 시청순서 완전 가이드 — 넷플릭스 시즌1~3부터 본어게인 시즌2까지, 필수·선택 구분

데어데블 시청순서 총정리. 넷플릭스 시즌1~3, 디펜더스, 퍼니셔, 에코, 본어게인 시즌1~2까지 필수·선택 구분과 3가지 시청 루트. RT 95% 본어게인 시즌2 입문 가이드.

🏰디즈니플러스
#데어데블#데어데블시청순서#본어게인#본어게인시즌2#마블#MCU#디즈니플러스#시청가이드#찰리콕스#킹핀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전체 시청순서 한눈에 보기 — 공개순 기준
  • 시간 없으면 이것만 — 필수 시청 4편
  • 건너뛰어도 되지만 보면 더 좋은 작품들

데어데블 본어게인 시즌2가 로튼토마토 95%를 찍으면서 "MCU 디즈니+ 최고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디즈니+ 전세계 1위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드라마에 입문하려는 사람이 매번 같은 질문을 한다는 거다. "넷플릭스 시즌1부터 다 봐야 해?"

결론부터 말하면, 전부 볼 필요는 없다. 다만 어디를 건너뛰느냐에 따라 본어게인의 몰입감이 확연히 달라진다. 넷플릭스 시즌1(2015)부터 본어게인 시즌2(2026)까지, 총 10년에 걸친 이 시리즈의 필수 시청작과 건너뛰어도 되는 작품을 가려냈다.

이런 사람을 위한 가이드
  • 본어게인 시즌2가 화제라 입문하려는 사람
  • 넷플릭스 시절 데어데블을 안 본 MCU 팬
  • 시간이 없어서 핵심만 골라 보고 싶은 사람
  • 디펜더스, 퍼니셔까지 전부 봐야 하는지 궁금한 사람

※ 이 글은 각 시즌의 결말 스포일러 없이, 작품의 성격과 시청 가치만 다룹니다.

데어데블 본어게인 디즈니플러스 공식 포스터 찰리 콕스 2026
출처: 네이버 영화

전체 시청순서 한눈에 보기 — 공개순 기준

데어데블 관련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5편 + 디즈니+ 3편, 총 8편이다. 공개 순서대로 정리하면 이렇다.

#작품연도플랫폼필수 여부
1데어데블 시즌12015디즈니+필수
2데어데블 시즌22016디즈니+필수
3디펜더스2017디즈니+선택
4퍼니셔 시즌12017디즈니+선택
5데어데블 시즌32018디즈니+필수
6본어게인 시즌12025디즈니+필수
7에코2024디즈니+선택
8본어게인 시즌22026디즈니+현재 방영 중

※ 2026년 4월 기준. 모든 작품은 디즈니+에서 시청 가능 (넷플릭스 → 디즈니+ 이관 완료)

시간 없으면 이것만 — 필수 시청 4편

데어데블 시즌1(13화, RT 97%) — 모든 것의 시작이다. 맷 머독이 낮에는 변호사, 밤에는 마스크를 쓰고 헬스키친을 지키는 이야기. 빌런 킹핀(빈센트 도노프리오)과의 대결 구도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한다. 2화의 유명한 복도 원테이크 액션신은 지금 봐도 역대급이다. 건너뛸 수 없다.

데어데블 시즌2(13화, RT 81%) — 퍼니셔(존 번탈)와 엘렉트라(엘로디 융)가 등장한다. 퍼니셔의 법정 장면은 시리즈 전체 명장면 중 하나이고, 본어게인에서 퍼니셔가 다시 등장하기 때문에 이 시즌의 관계 설정을 알아두면 좋다. 후반부 핸드 스토리라인이 다소 느슨하다는 지적은 있지만, 전반부의 밀도가 그걸 상쇄한다.

데어데블 시즌3(13화, RT 96%) — 시리즈의 정점. 맷 머독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에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다. 킹핀이 본격적으로 권력을 장악해가는 과정이 소름 끼치고, 불마이트(윌슨 베델)라는 캐릭터가 강렬하게 등장한다. 시즌3의 원테이크 교도소 탈출씬은 시즌1 복도씬의 업그레이드판이다.

본어게인 시즌1(9화, RT 82%) — 넷플릭스 시절과 디즈니+ 시대의 다리 역할을 한다. 킹핀이 뉴욕 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맷 머독과의 대결이 법적·정치적 영역으로 확장된다. 시즌1만으로는 조금 세팅 느낌이 있지만, 시즌2에서 모든 떡밥이 터진다.

데어데블 본어게인 시즌2 찰리 콕스 매트 머독 액션 장면 2026
ⓒ 네이버 영화

건너뛰어도 되지만 보면 더 좋은 작품들

디펜더스(8화) —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가 모이는 크로스오버. 데어데블 시즌2의 핸드 스토리라인을 마무리짓는 역할이라 맥락상 가치가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라는 평이 많고, 본어게인과의 연결고리가 약하다. 맷 머독이 시즌3에서 왜 그런 상태로 시작하는지 알고 싶다면 마지막 화만이라도 보자.

퍼니셔 시즌1~2(각 13화) — 데어데블 시즌2에서 등장한 프랭크 캐슬의 단독 시리즈다. 본어게인 시즌2에 퍼니셔가 재등장하고, 2026년 중반에는 퍼니셔 단독 스페셜 <원 라스트 킬>도 예정되어 있다. 캐릭터에 끌렸다면 볼 가치가 충분하지만, 데어데블 본편을 이해하는 데 필수는 아니다.

에코(5화, 2024) — 데어데블 시즌1에 등장했던 에코(알라쿠아 콕스)의 단독작. 킹핀과의 과거가 다뤄지는데, 본어게인 시즌1의 킹핀 상태를 설명하는 장면이 들어있다. 5화로 짧으니 시간이 있으면 넣어도 좋다.

총 소요 시간과 3가지 시청 루트

전체를 다 보면 약 80시간이 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목적에 따라 세 가지 루트를 제안한다.

🔴 핵심 루트 (약 35시간)
데어데블 S1 → S2 → S3 → 본어게인 S1 → 본어게인 S2
본어게인을 온전히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루트. 킹핀·퍼니셔·엘렉트라 관계가 모두 세팅된다.
🟡 확장 루트 (약 50시간)
데어데블 S1 → S2 → 디펜더스 → 퍼니셔 S1 → 데어데블 S3 → 에코 → 본어게인 S1 → S2
디펜더스 결말이 시즌3 도입부에 직결되고, 퍼니셔를 별도로 알아두면 본어게인 시즌2의 재등장이 훨씬 반갑다.
🟢 속성 루트 (약 18시간)
데어데블 S1 → S3 → 본어게인 S1 → 본어게인 S2
시즌2를 건너뛰면 퍼니셔·엘렉트라 맥락을 잃지만, 맷 vs 킹핀 중심으로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정말 시간이 없을 때만.
데어데블 킹핀 빈센트 도노프리오 마블 디즈니플러스
ⓒ 네이버 영화

본어게인 시즌2 방영 현황과 남은 일정

본어게인 시즌2는 2026년 3월 24일 첫 공개 후 매주 화요일(한국 시간 수요일) 1화씩 공개 중이다. 전 8화 구성.

회차에피소드명공개일
1화The Northern Star3/24 ✅
2화Shoot The Moon3/31 ✅
3화The Scales & The Sword3/31 ✅
4화Gloves Off4/7
5화The Grand Design4/14
6화Requiem4/21
7화The Hateful Darkness4/28
8화 (최종)The Southern Cross5/5

※ 2026년 4월 4일 기준. 한국 시간은 미국 공개일 다음 날 오전.

현재 3화까지 공개된 상태이고, RT 95%(비평가 72명 기준), 관객 점수 92%를 기록 중이다. "MCU 디즈니+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넷플릭스 시즌3의 무게감을 디즈니+ 환경에서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어데블 시즌3 넷플릭스 오리지널 포스터 2018
출처: 네이버 영화

시즌별 평점 비교 — 어떤 시즌이 가장 좋을까

넷플릭스 시절부터 본어게인까지, 시즌별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를 비교하면 데어데블의 궤적이 보인다.

시즌RT 비평특징
시즌1 (2015)97%킹핀 탄생, 복도씬 전설의 시작
시즌2 (2016)81%퍼니셔 등장, 후반 핸드 논란
시즌3 (2018)96%시리즈 최고 시즌, 교도소 원테이크
본어게인 S1 (2025)82%MCU 정식 편입, 세팅 시즌
본어게인 S2 (2026)95%시즌1+3급 복귀, 방영 중

※ 로튼토마토 2026년 4월 4일 기준

시즌2(2016)와 본어게인 시즌1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가 다르다. 시즌2는 퍼니셔 파트와 핸드 파트의 질적 격차 때문이고, 본어게인 시즌1은 7년 만의 복귀작이라 리셋 과정에서 속도가 느렸다는 지적이 있었다. 본어게인 시즌2에서 그 불만이 한꺼번에 해소되면서 95%까지 치솟은 것.

이 시리즈가 안 맞을 수 있는 사람

MCU라고 해서 어벤져스 같은 스케일을 기대하면 실망한다. 데어데블은 철저히 거리 수준(street-level)의 이야기다. 외계인 침공이 아니라 마약, 조직범죄, 법의 사각지대가 소재이고, 주인공은 초능력자라기보다 잘 맞는 시각장애인 변호사에 가깝다.

폭력 수위가 MCU 평균보다 확실히 높다. 넷플릭스 시절은 TV-MA 등급이었고, 본어게인도 디즈니+ 기준으로는 강한 편이다. 뼈가 부러지는 소리, 피가 튀는 격투가 매 에피소드 나온다. 가벼운 히어로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법정 드라마 요소가 상당하다. 법적 논쟁, 증거 수집, 도덕적 딜레마가 액션만큼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점이 데어데블의 깊이를 만들어주지만, 액션만 기대하고 들어오면 중간중간 지루할 수 있다.

데어데블은 10년에 걸쳐 플랫폼을 옮겨가며 살아남은 드문 시리즈다. 넷플릭스가 마블 드라마를 전부 취소했을 때 팬들이 가장 아쉬워한 작품이었고, 디즈니+에서 되살린 건 그 팬덤의 힘이었다. 본어게인 시즌2가 RT 95%를 찍고 있는 지금이 입문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시즌3까지 이미 있고 앞으로 퍼니셔 스페셜과 시즌3도 예고된 상태. 지금 시작하면 한동안 볼 게 넘친다.

관련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