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함께 제작하고, 아카데미 수상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과 에이미 아담스가 주연한 심리 스릴러 시리즈가 애플TV+에서 공개됐습니다. 케이프 피어(Cape Fear)는 1962년 원작 영화와 1991년 스콜세지 리메이크를 TV 시리즈로 재탄생시킨 10부작으로, 2026년 6월 4일 글로벌 동시 공개됐습니다.
살인범 Max Cady(하비에르 바르뎀)가 출소 후 변호사 부부를 집요하게 위협한다는 설정은 원작과 같지만, 시리즈 포맷으로 늘어난 분량 덕분에 심리전과 인물 서사가 훨씬 깊어졌습니다. 배우와 제작진의 면면만 봐도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Cape Fear는 영어로 ‘공포(Fear)의 곶(Cape)’을 뜻합니다. 실제 지명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케이프 피어 강 하구 일대이며, 원작 소설 «집행자(The Executioners)»(1957)를 원작으로 한 1962년 영화가 이 지역을 배경으로 삼으면서 제목으로 굳었습니다.
지명 자체가 주는 서늘함이 시리즈 전체 분위기를 한 단어로 압축합니다. 아름다운 해안 도시라는 이미지 뒤에 숨은 위협 — 그것이 이 작품이 반복해서 건드리는 주제입니다. 2026년 시리즈도 이 지명이 품은 이중성을 그대로 활용합니다.
케이프 피어는 2026년 6월 4일 애플TV+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됐습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되며, 국내 시청 등급은 19세 이상(미국 TV-MA)입니다. 폭력·심리적 공포 수위가 높은 편이라 등급 그대로 성인 대상 작품입니다.
애플TV+에서 시청하려면 월정액 구독이 필요하며, 아이폰·아이패드·맥 기기에서는 기본 TV 앱으로, 삼성 TV 등 스마트TV에서는 별도 애플TV+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TMDB 기준 «Returning Series» 상태로 에피소드는 순차 공개 중입니다.
케이프 피어의 제작진 구성은 이례적입니다. 마틴 스콜세지는 1991년 케이프 피어를 직접 연출한 감독이고, 이번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제작자로 참여했습니다. 연출과 쇼러너는 닉 안토스카(Nick Antosca)가 맡았는데, «캔디»(2022)와 «더 액트»(2019)로 범죄 실화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입니다.
주연 하비에르 바르뎀은 제작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TMDB 8.2, 아카데미 남우조연상)로 압도적인 악당 연기를 선보인 배우가 다시 한번 지울 수 없는 위협 인물에 도전한 작품입니다. 에이미 아담스와 패트릭 윌슨이 피해자 부부 역으로 맞섰습니다.
2026년 시리즈는 1962년 원작 영화(그레고리 펙·로버트 미첨, TMDB 7.5)와 스콜세지가 연출한 1991년 리메이크(로버트 드 니로·닉 놀티·제시카 랭, TMDB 7.3)와 같은 뼈대를 공유합니다. 살인범이 출소 후 자신을 기소한 변호사 가족을 위협한다는 설정이 동일합니다.
TV 시리즈 포맷이기 때문에 영화 두 편으로는 불가능했던 심리적 깊이와 가족 내부 갈등의 확장이 가능합니다. 원작을 먼저 본 분이라면 그 뒤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기대하며 볼 수 있고,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원작 없이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케이프 피어(Cape Fear)는 스콜세지·스필버그·바르뎀·에이미 아담스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주목할 작품입니다. 2026년 6월 4일 애플TV+에서 공개된 10부작 심리 스릴러로, 19세 이상 성인 대상 시리즈입니다. 공개 초반 로튼토마토 73%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하비에르 바르뎀의 Max Cady 연기가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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