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전 세계 1위를 찍었던 <사냥개들>이 3년 만에 돌아온다. 4월 3일 시즌2 공개. IMDB 8.8이라는 시즌1의 높은 평가를 등에 업고, 이번엔 불법 사채가 아니라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한다.
한 줄 결론: 우도환·이상이의 주먹 액션에 정지훈(비)의 악역이 더해졌다. 시즌1을 재밌게 봤다면 무조건 봐야 하고, 안 봤다면 시즌1부터 몰아보기 좋은 타이밍이다.
이 글이 도움이 되는 사람- 사냥개들 시즌2를 보기 전에 핵심 정보를 정리하고 싶은 사람
- 시즌1을 안 봤는데 시즌2부터 봐도 되는지 궁금한 사람
- 정지훈(비)의 첫 악역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 사람
- 넷플릭스 4월 신작 중 뭘 먼저 볼지 고르는 사람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기준일: 2026년 4월 1일)
복싱 챔피언을 꿈꾸는 청년 건우(우도환)와 해병대 출신 복서 우진(이상이). 두 사람이 불법 사채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고, 주먹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다. 원작은 네이버웹툰 정찬 작가의 동명 웹툰. 시즌1은 8부작으로 2023년 공개 직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전 세계 1위를 찍었다. IMDB 8.8점.
시즌1을 안 봤다면 시즌2부터 보는 건 권하지 않는다. 건우와 우진의 관계, 시즌1 빌런 김사람(허준호)을 쓰러뜨린 과정이 시즌2의 전제다. 넷플릭스에서 시즌1이 다 있으니, 8화분량이라 하루면 충분하다.
시즌1이 한국 내 불법 사채 조직을 상대했다면, 시즌2는 무대가 글로벌로 확장된다. 건우와 우진이 국제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주먹을 날린다. 총 8부작, 4월 3일 넷플릭스 전 세계 동시 공개.
감독과 극본은 시즌1과 동일하게 김주환이 맡았다. 시즌1의 핵심이었던 통쾌한 액션과 괴한 캐릭터 구도는 유지하면서, 무대의 스케일이 커졌다. 한국 골목 싸움에서 국제 링 위로 올라간다는 설정 자체가 액션의 규모를 높이는 장치다.
시즌2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정지훈(비)의 악역 도전이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빌런 역을 맡았다. 극 중 이름은 백정(白丁) —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운영하는 인물로, 세계 복싱 챔피언도 무참히 박살 내는 압도적 파워를 가졌다.
시즌1의 허준호(김사람 역)가 권력과 돈으로 찌르는 타입이었다면, 정지훈은 직접 주먹으로 제압하는 물리적 위협이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티저에서 링 위에서 상대를 내려다보는 장면 하나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 이미지는 밀리터리 이미지에서 풀어나온 한국 작품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정지훈 외에도 신규 캐스팅이 두턱하다. 이시언과 황찬성은 정지훈 측의 빌런 역으로 합류했다. 예능에서 장르물로 영역을 확장한 덱스는 특별출연으로 참여했다. 구체적인 역할은 공개 전까지 비공개.
그리고 박서준이 특별출연으로 합류했다. <이태원 클래스>에서 섹시한 경호원 이미지를 베스트 액션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건우·우진의 장르 악션에 다양한 신규 캐릭터가 얼마나 시너지를 낼지가 시즌2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추천 대상: 복싱/격투기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 빌런의 압도감이 있는 한국 드마마를 찾는 사람. 우도환·이상이의 브로맨스를 보고 싶은 사람. 정지훈 팬으로 그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한 사람.
비추 대상: 느린 전개의 심리 스릴러를 선호하는 사람. 복싱/격투 장면이 불편한 사람. 불법 조직을 주먹으로 해결한다는 설정이 비현실적이라고 느끼는 사람. 시즌1의 슬로우번 구간이 길다고 느껴던 사람.
마이 네임 이즈 — 복싱 소재, 조직 상대 액션. 톤은 비슷하지만 사냥개들이 더 직선적이고 캐릭터 관계가 단순명쾌하다.
미드나잇 신부 — 네이버웹툰 원작 기반 드마마, 복수극. 사냥개들보다 어둡고 덜 만화적이다.
빅베트 — 돈과 권력에 맞서는 구도는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심리 스릴러에 가깝다. 사냥개들은 주먹이 먼저다.